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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여정

♡아름다운 날들♡/가을300

가을아, 잘가 종일 바람이 스산하게 분다. 단풍잎이 파르르 떨며 정신없이 흔들린다. 내일이면 다 떨어질 것만 같아서 돌아보며 안녕이라고~~ 2020. 11. 20.
떠날 채비 이별 여행을 눈 앞에 두고...... 2020. 11. 19.
운곡 서원 #2 2020. 11. 18.
운곡 서원 #1 어느 해 마음먹고 간 운곡 서원에 은행나무가 다 떨어져 있었다. 된서리가 두 차례 내렸다고 했다. 서원 안에 있는 찻집에서 남편과 대추차를 마시고 주인의 전화번호를 물어왔기에 올해는 상황을 파악하고 간 터라 거의 적기에 갈 수 있었다. 지인 두 명과 도리 마을에서 운곡 서원으로 가는 길에 우렁 쌈밥 먹고 중간중간 시골 풍경 담으면서 그곳에 도착했다. 예년에 비해서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을 담기는 힘들었지만,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많은 사람들의 밝은 표정을 멀리서 담는 즐거움이 있어서 좋았다. 2020. 11. 18.
늦가을 오후 작은 풀꽃 하나라도 더 담고 싶어서 올해는 아침 일찍 집 주위를 돌면서 열심히 촬영했다. 멋진 결과물을 얻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자연을 담는 순간순간 그 과정이 즐거웠다. 그리고, 코로나로 답답함을 잊기 위한 노력이기도 했다. 무엇이든 잘하는 것보다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 경주 보문정에서 - 2020. 11. 18.
가막살나무 잎 하나 남김없이 모두 떨궈내고 빨간 알알이 가막살나무 열매가 영글어가는 날에 햇살에 반짝반짝 보케가 생겨난 아름다운 가을 자리에 머물다. -보문정에서- 2020. 11. 17.
가을날 수채화 보문정에 머문 가을 끝자락 호수에도 고스란히 가을이 머물고~~ 2020. 11. 17.
도리 마을 며칠째 도리 마을로 가서 근사한 사진을 담아보겠다고 벼렀는데 이게 웬일인가?.. 은행나무 숲에는 잎 하나 없이 나목이 되어있다니~ 최소한 7일 이상은 당겨서 가야 했다. 몇 해전에도 아쉬운 발걸음으로 돌아왔는데.. 2020. 11. 15.
나무 그림자 절 마당에 새겨진 나무의 그림자에 시선이 끌린다. 그림자 위에 떨어진 잎새들이 아름다워 보이는 날에~ 삼각대를 든 남편을 모델로 한컷~~^^ 2020. 11. 14.
반야교 - 불국사에서 - 2020. 11. 12.
반야 연못 불국사 입구 반야지에는 낙엽이 연못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물 안에는 가을빛 반영이 아름답게 빛나고.. 물 위에는 각양각색의 낙엽들이 쌓였다.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날을 주신 신께 감사하는 마음이다. 반야지를 마주하며 구기자 차 한잔.. 단풍이 흔들리며 빙그르 떨어진다. 찻 잔에도~~ 2020. 11. 12.
단풍잎~~ 남편과 경주의 불국사로 가을 나들이 평일인데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불국사 곳곳에 가득하다. 단풍나무 아래 포즈를 취하는 행복한 표정들 이제 나이가 들고 보니 사진 찍히는 것이 싫어진다. 남편은 살아있는 날들 중에서 제일 젊은 날이라 하지만...... 2020.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