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사진 여정
♡풍경 더하기♡/풍경 이야기

능소화가 필 때

by 꽃밭에서 2025. 6. 30.

 

 

 

 

 

 

 

 

 

 

 

 

 

 

능소화가 필 무렵이면 

이 곳이 떠오른다.

 

작년에는 지각을 해서

꽃들이 거의 다 지고 있었는데

올해는 적기에 간 듯하다.

 

세월을 머금은 주홍빛 능소화가

황토벽 담장에 폭포수처럼 흘러 내리다.

 

손 끝에 닿은 듯 피어난 그리움이

유월의 향기로 남는다.

.

.

.

블친님들, 유월도 이렇게 흘러갑니다.

청포도가 익어가는 7월

연지를 수놓을 연꽃의 계절이 돌아왔어요.

 

더위 속에서도 활기차고

생기 넘치는 나날이 되길 바랍니다. 

 

6월 30일

- 남평 문씨 세거지에서 -

 

 

 

'♡풍경 더하기♡ > 풍경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리~~  (8) 2025.07.05
담장 너머  (4) 2025.07.01
어느 사이  (16) 2025.05.29
도화가 피는~  (0) 2025.04.13
반짝임  (4) 2025.04.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