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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여정

♡풍경 더하기♡1062

어느 비요일 전날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제대로 전성기를 맞지 못하고 종일 비가 내린다. 서러움을 토해 내듯이 하염없이 빗방울이 떨어진다. 그냥 보내기가 싫어서 함께 비를 맞다. 여동생이 선물한 아끼던 모자를 잃어버리고 우중 촬영에 아쉬운 맘도 있지만 잘 다녀왔다. 4월 3일 2024. 4. 18.
반곡지의 봄 연초록이 피어나는 반곡지의 봄 복사꽃이 피면 다시 오고 싶다는 여동생 지금 이 자리에 함께 했더라면 좋았으리라. 2024. 4. 10.
반곡지 봄날이면 생각나는 반곡지에는 왕버드나무가 연둣빛으로 번져가고 복사꽃의 분홍 물결이 아롱져 반짝인다. 가까이에 아름다운 봄이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처음 여기로 찾아온 날을 지나 10년이 지난 지금은 왕버드나무도 쇠퇴해가고 복숭아나무도 조금씩 사라져 세월 따라 변하지 않은 게 없지만 아쉽다. 2024. 4. 8.
빗속에서 어쩌나 고운 꽃들이 빗 속에 젖고 있다. 며칠만 더 기다려주지~~ 빗물과 함께 꽃비가 내리고 나무는 눈처럼 꽃비를 쏟아내고 있다. 4월 3일 2024. 4. 7.
우중 스케치 벚꽃이 한창인데 종일토록 비가 내린다. 밝은 햇살이 비추면 한층 아름다울 텐데 못내 아쉽다. 그냥 이 풍경을 지울 수 없기에 우의를 입고 거리를 나선다. 이곳저곳의 비 내리는 봄날을 담아본다 2024. 4. 4.
동백꽃 집 앞 화단에 홑동백꽃이 저 혼자 피었다가 지고 있다. 올해는 갈 수 있으려나 12월에 피는 제주도 동백꽃을 다시 한번 볼 수 있기를~~^^ 3월 29일 2024. 4. 2.
동박새 아파트를 돌면서 매화 나무를 바라보고 있는데 작은 새가 이리 저리로 움직인다. 비가 내린 일몰이 가까운 시간 작은 새가 궁금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연두빛 동박새였다. 다음 날도 오려나 한참을 기다려도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어두워서 색감이 좋지 않아 흑백으로 바꿔서 인증 샷으로 남긴다.~ㅠ 3월 5일 2024. 3. 27.
보금자리 누구 있으세요? 아무 대답이 없다. 흙으로 지은 집인데 한쪽에 구멍이 하나 뚫어져 있을 뿐 누구의 보금자리인지 궁금하기만~~ 2024. 3. 14.
봄이 오면 봄이 오면 살면서 만난 봄날의 추억이 스민 곳곳의 풍경들이 그립다. 산에도 들에도 봄기운을 머금고 활짝 피어나고 있다. 싱그럽고 화사하고 아름답게~~ 2024. 3. 11.
겨울 연지 어젯 밤에 갑자기 진못에 가보고 싶었다. 아침에 바람이 차서 손이 몹시 시렸지만 얼마만에 느끼는 기쁨인가 얼음위로 비친 햇살과 반영을 담으며~~ 2024. 1. 22.
첫눈 올해는 첫눈이 이 곳에도 빨리 찾아왔다. 아직은 곳곳에 가을 풍경이 남았는데 가을에 첫 눈이라!~~ 집 주위을 돌면서 첫눈이 내린 길을 따라서 걷다. 2023. 12. 8.
보케 널 보고 있으니 기분이 좋아져~~ 반짝반짝 빛이 들어와 주름진 내 마음이 펴 지다. 2023.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