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4 이야기 꽃 돌확 속 잔잔한 물 위에꽃들이 꿈결처럼 떠 다니다. 바람이 스치면 물결 따라 춤추며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운다. 돌확 안에 펼쳐진 작은 세상에서자연의 속삭임을 듣다. 2024. 11. 27. 가을색 아침부터 늦가을 비가 내린다. 봄꽃보다 더 예쁘게 아름답게 채색된가을 잎새들이다. 나무들은 머리를 노랗게 빨갛게 물들이고가을 안에 머물고 있다.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머리가 날리듯 낙엽이 되어서 내린다.마음 한 켠이 휭하니 스산하다. 2024. 11. 26. 알알이 금빛 햇살이 내려앉은 과수원가지마다 빨갛게 익은 사과들이 주렁주렁 풍요롭다. 가을 노래를 부르듯부드럽게 생기가 차오르고 바람은 나무 사이를 지나며사과들의 속삭임을 실어 나른다. 2024. 11. 25. 꽃사과 햇살 아래 , 그 투명한 붉음바람에 흔들리며 춤추는 모습은마치 수줍은 고백 같아 마음마저 물들어 가는 시간 존재의 소중함이이토록고운 사랑을 전할 줄이야. 2024. 1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