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908 고니 가남지에서 고니가 노는 모습지금은 먼 나라로 갔으려나겨울이 되면 다시 만나리~~ 2025. 3. 10. 백조의 행렬 준비 운동이 끝나고고니들은 일렬종대로 이동 중이다.이렇게 어디까지 갈까? 그들의 언어를 알아듣지 못하지만이제 떠날 준비를 하는가 싶다. 이 광경을 보고 있으니ㅎㅎ~~ 2025. 3. 7. 이 순간 아침부터 궂은 날씨에 꽃사랑님들을 만나는 기쁜 날이다. KTX 타고 동대구에서 포항으로포항에서 ITX로 환승해서 영덕에 도착다시 택시로 강구항으로~~ 안개를 감싸 안은 산은눈에 덮인 채창 너머 풍경이 되어 흘러간다. 찐 대게와 게장에 밥을 비벼서별미로 점심을 먹고비바람이 심해서 카페로 이동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수다가 한창 익어 갈 무렵잠시 일행을 두고 방파제로 나가다. 우와!~~ 연신 파도가 밀려와서세차게 부서지고등대를 삼킬 것 같은 위력무섭기도 했지만 알 수 없는 희열이 느껴졌다. 바람이 불어서 뒤집어진 우산옷도 마음도 흠뻑 젖은 이 순간!~~ 짧은 여정이지만,꽃사랑님들과 보낸 소중한 하루추억으로 남기며...... 3월 5일 2025. 3. 5. 샛강의 고니 2025. 3. 1. 여명의 강가 여명의 강가 깊은 적막 속에차가운 바람이 지나가고,고니 떼는 웅크린 채 잠들어 있다. 언제 일어날까얼른 고니의 움직임을 보고 싶은데한동안 미동도 않고~~ 햇살이 물결에 닿는 순간윤슬이 퍼져간다.하나 둘 침묵을 깨는 새벽의 날갯짓 빛을 안고 흐르는 강,그 위로 붉은빛 아침이 번져간다....3월의 시작과 함께봄, 봄이 되었습니다. 블친님들, 겨울의 무거운 옷과 마음내려놓고 경쾌하게 출발합시다. 블친님들의 일상이 조병화 님의'해마다 봄이 되면' 시처럼 봄처럼 부지런하라 봄처럼 꿈을 지녀라봄처럼 새로워라우리 이렇게 봄을 가꾸어요~~^^ Fausto Papetti - La Ragazza Con La Valigia 2025. 3. 1. 구미 샛강 고니의 비행 금오산의 수려한 모습은 고장을 지키는 수호신 같은 존재감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유년시절에 대문 앞에 서면철따라 바뀌는 금오산이 있었다.그때도 저 산을 바라보던 시선은 늘 꿈과 설렘이었지. 금오산 자락 아래 펼쳐진 샛강에서바람을 타면서 고니가 비상하고 풍선처럼 내 마음도 부푼 날에~~..금오산 자락 아래 펼쳐진 구미 샛강으로 고니를 만나러 가던 날 바람이 심하게 불어손이 시려서 힘든 시간이었지만진정, 행복했노라고~~ -2월 23일- 2025. 2. 28. 눈이 내리네 장성의 백양사를 들렀다가담양의 관방제림으로 이동눈발이 성글게 날린다. 2025. 2. 27. 축복의 하루 축복이 내린다. 온 세상을 하얗게 덮다. 올해 두 번째 찾아온 반가운 손님잠시 머물다 떠난 자리따스한 기억으로 남으리라. - 정월 대보름 아침에 - 2025. 2. 26. 너라는 계절은 너라는 계절은 봄 피어나는 우리의 마음널 기다리는 셀레는 마음흩날리는 우리의 눈빛들여름 간지러운 감정의 속삭임이마에 맺힌 그리움 모두 그대가 주는 새로움가을 짙게 물드는 우리의 마음선선한 바람을 닮은 너의 미소와 처음 보는 표정들겨울 멀어질까 두려워지는 내 마음그리움에 코 끝이 시린 밤하늘에 걸린 나의 한숨들 너라는 계절은 살아본 적 없는 낯선 풍경마주한 적 없는 아름다움 다시 못 볼 줄 알았는데이 설렘들 너와의 계절은 가장 아름다운 하늘의 색다시 볼 수 없는 아름다움사랑해 사랑해 지금 우리의 계절...부르던 노래를 적다. 2025. 2. 25. 눈 무덤 선생님께서 눈이 녹으면 뭐가 되냐고 묻자모두 물이 된다고 했다.그러자 한 소년은 봄이 된다고~~ 저기 눈 무덤에 눈이 녹으면파릇한 새싹과 함께봄날이 찾아오겠지~^^ 2025. 2. 24. 원앙이 2025. 2. 20. 행복한 시간 남원의 광한루원이곳에서 겨울을 지내는 원앙이철새에서 이제 텃새가 되었다고 한다. 수백 마리가 모여사는원앙의 낙원이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널 담아줄 수있다니 꿈은 아니겠지라며~~ 고운 빛깔의 깃털을 가진 원앙의유유자적 평화스러운 모습을보고 있으니 즐겁다. 내장사, 백양사, 관방제림을 거쳐남원의 광한루원의 원앙까지~~새벽부터 알차게 보낸 하루다. 2025. 2. 19. 이전 1 2 3 4 ··· 326 다음